8월31일 MLB분석 샌프란시스코 VS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의 매디슨 범가너가 이번 경기 선발 투수로 등판합니다. 범가너는 직전 경기였던 오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동안 피홈런 1개포함 4피안타 1볼넷 2실점 투구를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동안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다 최근 들어 실점이 많아지는 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팀의 승리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정 보다는 홈에서 확실히 이닝 소화 능력도 뛰어나고 실점도 적은 편입니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는 올 시즌 세 번 선발로 등판해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지만 매 경기 피홈런을 허용하며, 고전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는 디넬슨 리밋이 이번 경기 선발 투수로 출전하게 되는데, 라밋은 직전 경기였던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4실점 투구를 하며 아쉬운 투구를 했습니다. 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해 위력적인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구사하고 있지만 커맨드가 좋지 못하다 보니 구위만큼의 호투를 이어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패스트볼이 워낙 좋다보니 커브와 슬라이더의 피안타율은 1할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본이 되는 패스트볼의 피안타율이 3할을 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범가너는 트레이드 마감시한 이전 트레이드가 유력했지만 팀이 와일드카드 경쟁권으로 다가서자 잔류했습니다. 에이스로서 예년에 비해 구위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투수입니다. 원정에서는 조금 부진한 편이지만 여전히 홈에서는 안정된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상대로 올 시즌 세 경기 모두 피홈런을 허용했는데 피홈런만 허용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7~8이닝 투구가 가능해 보입니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 라밋은 부상 복귀이후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커맨드가 완벽하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좌타자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닝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부분도 걱정거리기에, 샌프란시스코의 승리가 유력한 경기가 될 것입니다.

결론, 샌프란시스코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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