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제는 주중 툴루즈 원정에서 FW 알리위의 막판 두 골에 힘입어 2-0 신승을 거뒀다. 릴 원정에서 1-2로 패한 직후 2연승으로 빠르게 반등한 상황. 특히 홈 기준으론 4전 전승을 기록 중에 있어 이번 주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엄청난 홈 강세를 바탕으로 리그 2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태이기도 하다. DF 누리, 씨세 복귀가 반가운 반면 FW 바오켄은 허벅지 부상 탓에 3-4주 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초반 호조가 눈에 띄던 FW 엘 멜랄리 역시 주말 복귀가 불발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위-캉가 등이 호조를 유지하고 있어 공격진에 치명적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미앵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아미앵은 보르도와의 주중 홈경기에서 1-3 역전패를 당하며 메스전 승리(2-1)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초반 미드필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등 호조가 눈에 띄었으나, MF 아들리에게 프리킥 골을 얻어맞은 뒤 흐름이 꼬이고 말았던 한 판이었다. 그래도 홈에서의 경기내용은 꾸준히 괜찮다는 평가. 반면 원정에선 기복 심한 모습을 보여 온 만큼 앙제의 상승세를 견뎌낼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DF 구아노-잘레의 부상 이탈로 인해 포백 수비진이 불안해져 있다는 점도 커다란 문제다. FW 코나테-고도스 역시 부상 및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앙제 원정에선 최근 3시즌 0-0 무, 0-1 패, 0-0 무로 나름의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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