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는 주중 생테티엔 원정에서 끈질긴 수비 저항을 펼친 끝에 1-0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지독했던 4연패 사슬을 끊고 16위로 치고 올라간 상황. 단, 생테티엔 역시 프랭탕 감독이 경질 위기로 몰려 있을 만큼 최근 부진했다는 점, 홈에서 밀집수비를 공략할 때 도리어 답답함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주말까지 호조를 이어가게 될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MF 불라야, A.트라오레 복귀가 반가운 반면 MF 앙반은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별다른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툴루즈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4무로 근소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툴루즈는 앙제와의 홈경기에서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0-2 분패를 당했다. 9월 들어 호조를 나타내던 공격진이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기세가 꺾이고 만 상황. 그래도 지난 시즌 그리스 득점왕 FW 쿨루리스, 기존 에이스 MF 그라델 등이 건재한 만큼 부진이 장기화 될 우려감은 크지 않아 보인다. 공격진보다는 1-3옵션 센터백들이 모두 이탈해 있는 수비진 쪽의 불안요소를 눈여겨 볼 만하다. 전문 센터백 부족으로 인해 B팀 유망주 DF 곤샬베스를 이번 원정에 콜업했다는 소식이다. 단, 빈공에 신음하고 있는 메스 상대라면 수비진이 안정감을 유지해나갈 가능성도 충분할 듯. 메스 원정에선 최근 3경기 연속 1-1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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