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신한은행은 4승 2패로 깜짝 2위를 달리고 있다. 당초 하위권으로 분류됐지만 한채진, 김단비, 이경은으로 이어지는 베테랑들의 활약과 더불어 김아름, 한엄지 등 싸움닭 기질을 지닌 영건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좋은 흐름을 탔다. 주전 센터인 김연희가 시즌 아웃되는 악재가 있었지만 특유의 스몰볼을 통해 위기에서 잘 벗어나고 있다. 여기에 햄스트링이 좋지 않았던 백전노장 김수연이 충분한 슈식을 취한 점도 고무적이다.

우리은행은 직전경기 상대인 BNK썸과 하나원큐를 상대로도 완패했다. 2연패. 최은실, 박혜진 등 핵심 자원들의 부상과 더불어 얇어진 로스터가 아쉬웠다. 김소니아가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혼자 힘으로는 무리가 따른다. 물론, 김정은과 김진희, 박지현 등 다른 자원들의 역할은 나쁘지 않다. 다만, 1라운드 맞대결에서 12점 차 패배를 떠안았고 이 과정에서 나온 제공권의 열세는 계속해서 위성우 감독을 괴롭히고 있다. 다만, 김정은의 무릎 상태가 썩 좋지 않은 데다 여런 선수들이 번갈아 다치면서 조직력도 기대하기 힘들다. 정통 슈터의 부재도 아쉽다.

1라운드와 비슷한 흐름이 예상된다. 신한은행의 경우,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 홈팀의 승리를 추천하는 이유다. 언더오버는 오버로 가자. 신한은행은 평균 143.6점, 우리은행은 138.7점을 합작하고 있다. 오버를 추천한다.

신한은행 승
핸디 승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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