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무승부를 기록한 NC는 프리드릭(7승 3패 2.78)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SK 원정에서 5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완봉승을 거둔 프리드릭은 대체 외인 성공 시대를 열고 있는 중이다. 한화 상대로 홈에서 이미 6이닝 2실점 호투를 했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했는데 이번에야 말로 타선의 도움이 절실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스몰린스키의 동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홈에서 화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성영 이후를 잘 버텨낸 불펜 역시 칭찬을 받아 마땅할듯.

투타의 조화로 대승을 거둔 한화는 김이환(3승 3패 4.91)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6일 삼성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깜짝투로 승리를 거둔 김이환은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8월 14일 NC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 강점을 가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은근히 호재로 작용할수 있다. 월요일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정은원의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막판 고춧가루만큼은 신나게 뿌려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무시를 할수 없을듯. 그러나 역시 이 팀의 불펜은 정우람을 제외하면 믿을 투수가 없는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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