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도쿄 VS 상하선화]

지난 퍼스글로리 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ACL 3경기 연속 패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평균 1.31실점을 내주며 리그에서 불안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게다가 팀의 주전 골키퍼인 하야시(GK)마저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상하이가 ACL에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실점을 내줄 가능성이 높다.그나마 다행인 점은 리그에서 평균 1.41골을 넣으며 나쁘지 않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레안드로(LWF), 올리베이라(ST), 아다일톤(ST)까지 외국인 선수들이 최전방에서 확실한 마무리 능력을 선보였고, 타가와(ST)나 나가이(ST)가 연계 플레이에서 확실하게 강점을 드러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은 낮다.

지난 울산 전에서는 1-3 패배를 당했지만 퍼스 글로리 전에서는 2-1 승리를 거뒀다. 직전 경기에서 3실점이나 내주긴 했지만 그나마 다행인 점은 도쿄가 울산보다 공격력이 떨어지는 팀이라는 것이다. 음비아(CDM)를 센터백 자리에 배치하며 최후방에서부터 빌드업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는데 음비아를 중원에 배치한 뒤 센터백 자원들로 최후방을 구성한다면 이전보다 더 나은 수비력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오히려 문제는 공격력이다. 최전방에서 확실한 마무리가 되지 않고 있다. D.가오(ST)와 J.주(ST) 모두 침묵하고 있고, X.펭(CAM)이나 H.유(LWF)를 활용한 측면 공격에서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에 도쿄가 측면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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