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스노 VS 세비야]

직전 경기(vs 탐보프) 1-0 승리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전 5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했다. 현재 챔피언스 리그 E조 3위다. 승점 1점에 그치고 있으며, 다음 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라운드 승리가 필요하다. 이번 시즌 자국 리그 일정에서 15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18실점을 허용했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가 멀티 실점이다. 급격하게 흔들리는 수비진 불안이 거슬린다. 문제가 두드러지는 쪽은 측면 수비다. ‘체르노프-스몰니코프’ 조합의 쉬운 공간 허용이 수비진 전반의 균열로 이어진다. 페트로프(DF), 스토스키(DF) 측면 수비 자원의 부상 이탈로 인한 여파가 고스란히 경기력에 드러난다. ‘클라손-술레이아모프’ 측면 조합을 활용한 공격 전개가 직전 경기에서 19회 슈팅으로 분전했지만, 단 1득점에 그쳤다. 마무리 집중력이 크게 떨어진다.

직전 경기(vs 셀타비고) 4-2 승리로 3연승에 성공했다. 연승 기간 중 8득점을 기록한 공격진 활약이 좋다. 챔피언스 리그 E조에서 2위다. 3위와 승점 차이는 6점으로 여유가 있다. 원정에서 큰 무리를 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시즌 역시 측면 활용 빈도가 높다. ‘토레스-오캄포스’ 조합이 안정적으로 기회를 창출한다. 라키티치(MF) 합류로 부분 전술 완성도를 개선했음 또한 긍정적 대목. 다양한 방식으로 기회를 창출한다. 최근 일정에서 세트플레이 상황의 집중력이 나아졌다. 중앙 수비 자원의 득점 지원을 더해 안정적으로 격차를 벌린다. 다만 ‘아쿠나-나바스’ 측면 수비 조합의 쉬운 배후 공간 노출은 위협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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