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틱 빌바오는 마요르카 원정에서 한 차례씩 PK 실축을 주고받은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그래도 시즌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지속 중인 상황. 홈에서는 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바르셀로나-소시에다드를 연속으로 침몰시키는 기염을 토해낸 만큼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단, 지난 시즌 13골을 넣었던 주포 FW 윌리암스가 올 시즌 들어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은 가볍지 않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소시에다드와의 더비매치에서 결승골을 넣긴 했지만 그 외에는 절호의 찬스들을 계속해서 무산시키고 있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알라베스와도 바스크 지역의 이웃 관계로, 두 팀의 맞대결 또한 더비매치로 분류된다. 최근 더비 전적은 1승 2무 2패로 빌바오의 열세다.

알라베스는 홈에서 세비야에게 0-1로 무릎을 꿇고 3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단, 경기 결과 대비 내용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 새 감독 가리타노가 아벨라르도 전임감독의 4-4-2 전술을 고스란히 유지 중인데다, 여름 신입생들도 무난히 팀에 녹아든 만큼 조만간 반등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올 시즌 새롭게 가세한 FW 루카스-호셀루가 강팀 상대로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개인 능력을 보유했다는 점, A매치 휴식기 동안 수비진의 부상자들이 모두 복귀했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장기부상 중인 FW 부르기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빌바오 원정에선 최근 4시즌 2-0 승, 0-0 무, 0-2 패, 1-1 무로 쉽게 패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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