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라리가 01:30 [AT마드리드 VS 셀타 비고]

AT 마드리드는 주중 챔스 홈 첫경기에서 유벤투스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2-2로 비겼다. 경기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새 얼굴들로 재편성된 포백라인이 허점을 노출하기 시작했다는 평가. 최근 3경기 6실점을 허용하고 있어 빠른 안정감 회복이 요망된다. 그래도 웬만한 팀과의 홈경기에선 쉽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기대해 볼 만하다. MF 르마가 부상으로 쓰러진 반면 FW 모라타는 마침내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FW 코스타가 두 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인 만큼 모라타 복귀는 커다란 호재로 간주할 만하다. MF 비톨로가 세비야 시절의 폼을 회복했다는 점, 새로 영입한 MF 에레라의 쏠쏠한 활약 등 공격진에는 호재가 많다는 평이다. 심지어 AC밀란으로 방출될 뻔했던 FW 코레아도 나름 살아날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셀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세가 돋보인다.

셀타 비고는 홈에서 그라나다에게 0-2로 무너지며 2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 전까지 발렌시아를 잡고 세비야와 비기는 등 상승세 조짐을 나타냈으나, 두 명 퇴장을 극복하지 못한 채 그라나다에게 일격을 얻어맞고 만 상황. 그래도 연속 퇴장이란 불운이 컸던 경기임을 감안하면 이대로 부진의 늪에 빠져들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이번 주말에는 부상으로 그라나다전에 결장했던 MF 하피냐-오카이-DF 코스타스가 나란히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그 대신 MF 벨트란-DF 사엔스는 징계로 출전이 불가능해진 상태다. 아스파스-미나-하피냐-데니스 동시 출격 시 공격적으로는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AT 원정에선 2015-16 시즌 국왕컵 3-2 승리 후 내리 5연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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