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롱댕 보르도는 홈에서 메스를 4-0으로 완파하고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리옹 원정(1-1)에서 거의 승리할 뻔하는 등 9월 들어 경기력이 부쩍이나 올라와 있다는 평가. 초반 호조를 유지하던 FW 드 프레빌의 부상 이탈은 아쉬운 타격이지만 FW 황의조, 브리앙, 카마노, MF 아들리 등이 버티고 있어 큰 폭의 공격력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팀 상대로 도리어 잘 싸우고 있는 반면 중하위 팀이 밀집수비 전략을 구사할 때 정교한 패스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브레스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브레스트는 홈에서 스타드 렌과 득점없이 비기며 2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과거 디종의 돌풍을 주도했던 달롤리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음에도 불구, 공격력이 좀처럼 폭발하지 않고 있다는 평가. 그래도 감독의 성향 및 철학이 워낙 확고하다는 점을 떠올리면 공격축구로써 꾸준히 승부수를 던지게 될 전망이다. 지난 두 차례 원정경기였던 생테티엔전(1-1), 님 올랭피크전(0-3) 당시 과감히 라인을 올려 맞불작전을 펼친 바 있어 이번 주말에도 비슷한 전략 구사가 예상된다. 지난 주말 데뷔전을 치른 FW 멘디는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눌 예정이란 소식. 보르도 원정에선 가장 최근의 맞대결이었던 2012-13 시즌 당시 2-0으로 승리했던 전적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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