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는 몽펠리에 원정에서 후반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아쉽게 리그 6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단, 시즌 초반부터 줄부상 악재가 발생한 것에 비해 경기내용이 결과 대비 좋다는 점에는 큰 힘이 실린다. 올 시즌을 기점으로 비에이라 감독이 명장 반열에 오를 것이란 전망까지 흘러나오고 있을 정도다. 아약스로부터 야심차게 영입한 FW 돌베리는 2경기 연속 주포 역할을 부여받게 될 듯. MF 왈테르, DF 단테, 에렐 등의 여전한 부상 공백이 아쉽기는 하지만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단테의 빈자리도 강팀 상대가 아니라면 그리 눈에 띄지 않을 공산이 크다. 디종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2패로 근소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디종은 님 올랭피크와의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5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초반 내내 빈공 문제에 신음하고 있을 뿐 아니라, 경기내용이 결과 이상으로 좋지 못하다는 평가. 특히 원정에서의 경기력 난조가 심각한 수위에 도달해 있는 만큼 이번 주말 전망도 그리 밝지가 않아 보인다. 주포 FW 타바레스가 마침내 복귀를 신고한다는 점은 반갑지만 100% 제 컨디션을 회복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FW 사이드-MF 권창훈-슬리티 등이 모두 팀을 떠남에 따라 지난 시즌 만큼 양질의 2선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는 점도 문제다. 그래도 니스 원정에선 지난 시즌 4-0 대승을 거뒀던 좋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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