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직전 경기였던 2차전에선 1회에선 3득점하며 달라진 면모를 선보이는 듯 했으나 이후 1득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4대6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평균 득점이 3점인데, 반면에 실점은 5.8점으로 거의 두배 가량 차이나는 상황입니다. 특실 마진에서 극심한 손해를 경험하며 승리를 챙기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 중에서 중심 타선의 부진이 가장 심각한데, 호스머와 렌프로 모두 최근 5경기에서 1안타에 그치는 등 최근 타율이 0.132로 기대를 걸기 어려운 수준까지 도달했습니다. 다저스와의 2경기 모두 홈런까지 실종되며 득점 루트까지 사라진 상황이라 갑작스런 반등 또한 어려워 보입니다. 이번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로 조이 루체시기 등판할 예정입니다. 올 시즌 10승 9패 ERA 4.28을 마크 중으로, 최근 2경기에서는 모두 패하며 좋지 못한 경기 내용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 콜로라도 원정에선 3.2이닝 동안 피홈런 3개를 허용하는 등 8실점을 내주며 올 시즌 최악의 경기 내용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올 시즌 157.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23개만의 홈런을 내줬지만 최근 5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갑작스레 장타에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올 시즌 LA 다저스를 상대로도 3경기에 출전해 1승 1패 ERA 5.29를 기록하며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했는데, 직전 경기에서도 5.2이닝동안 4실점하며 아쉬운 면모를 선보였고, 승리를 챙긴 경기 또한 피홈런 2개를 내주는 등 전반적인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던 점이 포인트 입니다.

LA 다저스

이미 내셔널리그 1위를 확정한 상황이라 그게 무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전 경기였던 샌디에이고와의 시리즈 2차전에선 피터슨이 멀티 홈런을 포함해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홈런이 4개나 터지며 장타력을 앞세워 샌디에아고 마운드 공략에 성공한 점이 주효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불안한 마무리의 대명사인 젠슨 또한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추가했으며, 통산 300 세이브 달성에 성공하는 등 오랜만에 안정감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4연승을 질주하며 강한 면모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경기 또한 전력에서 크게 앞서는 모양새라 승리를 자신할 만합니다. 이번 LAD의 선발 투수로 클레이튼 커쇼가 올 시즌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입니다. 최근 부진한 행보가 이어졌지만 최근 2경기에선 승리를 챙기며 다시 흐름을 반전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직전 경기였던 콜로라도전에선 6이닝 4실점으로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선보였는데, 피홈런을 3개나 허용했던 점이 가장 큰 원인이었지만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며 최소한의 실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더불어 팀 타선 또한 12득점을 책임지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날 3홈런을 내준 것을 포함해 최근 10경기에서 14개의 홈런을 내주었을 정도로 장타 대응이 아쉬운데, 올 시즌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는 4경기 등판해 2승 무패 ERA 3.12의 호성적을 기록했지만 도합 5개의 피홈런을 내준 점은 확실히 불안 요소이기도 합니다.

최종정리

최근 커쇼가 불안감을 노출했다고는 하나 올 시즌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한 4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는 등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터라 충분히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입장이라 많은 이닝을 소화하진 않겠지만 충분히 호투가 예상되는 선수가 큰 기대를 걸 만합니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 루체시는 최근 이닝 초반부터 실점이 이어지는 등 구위만 보더라도 흐름이 좋지 못한 모습이라 선발 대진에서부터 큰 격차가 벌어진 형국입니다. 최근 5경기에서 좌투수 상대로 타율이 0.138에 그치고 있는 샌디에이고 타자들이 다저스 마운드 공략에 어려움을 겪을 모습 또한 예상되는 흐름이기에 투/타 모두 강점을 가진 LA 다저스의 무난한 승리를 추천합니다.

결론, LA다저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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