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와 VfL 볼프스부르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마인츠는 그로이터퓌르트에게 1-2 패배를 당하며 기세가 꺾였다. 포칼과 친선전을 포함하면 3연패 중. 그러나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호펜하임과의 승부에서도 대등한 승부는 가능할 것이다. 3백 기반의 전술로 거칠게 수비하는 것을 선호한다. 파울, 인터셉트 수치가 리그 1위. 덕분에 홈 실점률을 굉장히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양 쪽 윙백들이 모두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입생 비드머(RB)가 측면 수비와 공격지원 두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홈에서는 1실점 이하의 실점으로 틀어막을 수 있다. 공격적으로도 홈에서 좋다. 수비적이지만 오히려 공격 진영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홈에서는 롱볼 비중이 높은 편. 빠른 템포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재성(MF / 최근 5경기 1골) 같은 공격자원들도 많은 활동량으로 최대한 골대와 가까운 곳에서 공을 탈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부르카트(FW / 최근 5경기 1도움)의 무득점 기록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은 걱정거리.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득점에 그치고 있어 이번 경기도 다득점은 어렵다. 

VfL 볼프스부르크 

볼프스부르크는 9경기 리그 무승을 끊어내기는 했다. 다만 꼴찌 그로이터퓌르트를 상대로 한 대승이라 의미는 조금 퇴색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근 한달 반 만에 멀티 득점에 성공하며 반등의 발판은 마련했다. 원정에서의 성적 불안으로 승점을 따낼 가능성은 적지만,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베르호스트(FW)를 번리로 보내 롱볼을 받아줄 선수가 없어졌다. 베르호스트가 떨궈주고 은메카(FW / 5경기 1골)가 마무리하는 그림이 주 공격 루트였는데 전술의 ‘핵’이 빠졌다. 그 자리를 코펜하겐에서 온 윈드(FW)가 메울 예정이다. 일단 공중볼 경합 능력은 합격이다. 덴마크에서 보여준 결정력만 보여준다면 더할 나위 없는 보강일 것이다. 다만 직전 한 경기만으로 득점력이 나아졌다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2선자원들의 전체적인 폼 저하로 인해 리그 최소 득점 공동 3위에 올라있는 팀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다득점 기대하지 않는편이 낫다. 수비진은 문제. 쓰리백을 사용하며 수비 안정화에 나섰으나 리그 꼴찌에게도 실점을 허용하는 등 큰 효과를 보고 있지는 못하다. 최근 10경기에서 2실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6경기나 된다. 측면에서 공을 빼앗기는 빈도를 줄여야 수비 안정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라이프치히전에서는 자기 진영 측면에서 공을 뺏긴 횟수가 15회나 되며 멀티골 실점을 당하고 말았다. 이게 고쳐지지 않는다면 실점은 필연적이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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