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분데스리가 03:30 [샬케04 VS 마인츠05]

샬케04는 파더보른 원정에서 5-1 대승을 거두고 기분 좋은 2연승을 질주했다. 전 허더즈필드 감독 바그너 휘하에서 보다 짜임새 있으면서도 밸런스 잡힌 팀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평가. 다른 무엇보다 수비 안정화에 성공하며 덩달아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홈에서 약팀들을 부수는 화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번 경기에 어느 정도 신뢰를 줘도 무방해 보이는 흐름 및 경기력이다. FW 라망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이번 주말에도 FW 부르크스탈러-우트가 투톱 역할을 책임지게 될 전망이다. 마인츠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마인츠는 헤르타 베를린과의 홈경기에서 극적인 2-1 승리를 거두고 지독했던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A매치 직후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한 만큼 분위기는 한층 좋아졌다고 볼 수 있을 듯. 단, 헤르타전 경기내용이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점, FW 마테타-지동원을 비롯한 주력들 공백이 여전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특히 원정에선 프라이부르크(0-3), 바이에른 뮌헨(1-6) 상대로 2연속 대량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가 꾸준히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반면 스웨덴 국가대표 FW 콰이손이 새로운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샬케 원정에선 5연패 포함, 2012-13 시즌 포칼 2-1 승리 후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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