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리버풀 원정에서 1-3 역전패를 당하며 공식경기 3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브루스 감독체제가 좀처럼 안정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채 18위로 강등권까지 추락해 있는 상황. 이번 홈경기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시급해 보인다. 단, 강팀 상대로 선수비 후역습을 노릴 때 경기력이 도리어 괜찮은 반면 약팀들의 밀집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커다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브루스 감독이 좀처럼 공격적인 해법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듯한 모양새다.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대신 FW 캐롤, MF 상트-막심은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브라이턴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브라이턴&호브 알비온은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며 리그 4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브라이턴 역시 뉴캐슬 못지않게 공격적으로 답답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 지난 시즌 13골을 넣었던 주포 FW 머레이가 올 시즌 무득점으로 노쇠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데다, 초반부터 줄부상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는 탓이다. 이번 주말에도 FW 이스키에르도, MF 트로사르, 자한바흐슈 등 2선 자원들의 결장이 불가피한 만큼 단조로운 역습 및 셋피스 위주로 득점을 노리게 될 전망이다. 원정경기에 대한 신뢰도는 높지 않은 팀이지만 지난 시즌 뉴캐슬 원정에선 1-0으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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