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번리 원정에서 0-1로 패한 에버턴. 리그 4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2018년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실바 감독의 자리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DF 콜먼의 징계 공백에 FW 월콧 MF 그바맹,델프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MF 고메스의 복귀로 공수의 연결고리가 생겼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에이스 FW 히샬리송 MF 시구르드손의 부진으로 인해 기대했던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리그 8경기 2승1무5패 6득점 13실점으로 승점 7점을 얻는데 그친 에버턴의 현재 순위는 리그 18위에 머물러 있다.

원정에 나서는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새로운 주포 FW 알레가 리그 4호골을 터뜨렸지만 PK 실점 이후 흔들리며 역습에 무너지는 모습. 최근 6경기 무패행진이라는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FW 안토니오 MF 스노드그라스 DF 리드 GK 파비안스키의 기존 부상 공백 외에 다른 전력누수가 없고 FW 알레,야르몰렌코 MF 안데르손,란치니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원정에서도 1승3무로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코멘트>최근 네 번의 맞대결에서 2승2패로 팽팽했던 두 팀.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차이가 있다. 웨스트햄이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앞세워 분위기가 좋은 반면 에버턴은 공격진의 부진에 수비까지 흔들리며 4연패의 늪에 빠진 상황. 마르코 실바 감독의 감독직이 흔들리고 있을 정도의 위기다. A매치 휴식기라는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최근 두 팀의 경기력을 고려하면 웨스트햄의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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