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VS 야쿠르트

최근 상위 타선의 활약이 좋지만 유독 3번타자 마루가 득점권 상황에서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요미우리의 고민이 생긴듯 합니다. 5회에도 무사 2, 3루의 찬스에서 삼진을 당하면서 오카모토의 2타점에 만족해야만 했던 모습입니다. 최근 와카바야시와 가메이의 타순을 바꾸면서 1~5번까지 중량감을 갖추게 된만큼 마루의 역할이 이번 경기에서도 중요합니다. 이번 경기 테일러 영맨이 선발로 등판합니다. 지난 시즌 막판에 1군 무대에 입성하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했었지만, 올 시즌에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30일이 마지막 등판일이었는데, 당시 3.2이닝동안 3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당시 3.2이닝동안 볼넷을 5개나 허용했고, 이번 시즌 39이닝동안 볼넷허용이 21개나 됩니다. 직구, 체인지업의 단순한 패턴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직구의 구위와 제구가 무척 중요한데, 지금은 볼카운트 싸움조차도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하위 타선의 활약 덕분에 초반에 경기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요미우리가 빠른 교체를 통해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상위타선이 아닌 6, 7, 8번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경기 야마다 히로키가 선발로 나섭니다. 지난 17일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5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5이닝 근처에서 끊어 줘야 한다는 부담도 있지만,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14로 너무 높고, 피홈런이 많다는 점입니다. 이번 시즌 19.2이닝 동안 벌써 4개의 홈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처럼 볼넷을 남발하는 투구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대신 장타 허용이 늘어난 모습입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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