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대패를 당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미치 켈러(1승 2패 8.86)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9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켈러는 에인절스 원정에서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못내 아쉽다. 특히 신시내티 원정에서 4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걸 고려한다면 이번 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기엔 상당한 무리가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서져 상대로 터진 프레지어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에서 말 그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막판 2이닝동안 5점을 허용한 불펜은 바즈퀘즈를 제외하면 악몽 그 자체일듯.

에이스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앤서니 디스클라파니(8승 7패 4.40)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디스클라파니는 홈에서 다시금 반등을 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최근 원정에서 4경기 연속 5이닝 이하 3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다가 시즌 초 피츠버그 원정에서 4.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은 상당한 부담이 될수 있다. 목요일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불펜 상대로 이글레시아스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원정에서 부진한 문제를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금년 PNC 파크 원정 타율이 무려 .180이라는건 심각하게 대두될수 있다. 그래도 그들에게는 훨씬 안정적인 불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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