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다저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13승 4패 3.37)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트라스버그는 7월 한달간 4전 전승 1.09의 성적으로 7월의 투수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홈에서 13.1이닝 무실점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데 다저스 상대로 홈에서 꾸준히 7이닝 2실점급 투구를 하고 있다는것도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커쇼와 켈리 상대로 곰즈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다저스의 선발 투수들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조 로스는 아무래도 헤드라이너로도 쓸 수 없는듯 하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워커 뷸러(9승 1패 3.23)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뷸러는 여전히 홈에서 강한 특징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반면 원정에서 5승 1패 3.68로 투구 내용 자체는 좋다고 하기 어려운데 일단 필라델피아전에서의 악몽 같은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스와게라를 무너뜨리면서 윌 스미스의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화력을 재현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조 켈리가 다시 흔들린다는건 그다지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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