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4일 K리그 분석 대구FC VS 강원FC

대구FC

대구FC는 현재 기대에 못미치는 부진한 성적을 얻어내고 있으나, 직전 경남FC전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득점력이 저조한 것은 여전한 걱정거리 입니다. 에드가(FW, 12경기 7골 1도움)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최전방 고민을 해결되었으나, 여전히 공격에서의 파괴력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파트너인 김대원(FW, 24경기 2골 1도움)의 득점력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며 세징야(AM, 24경기 9골 8도움)와 에드가의 움직임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컨디션에 따라 팀 공격력이 극명하게 갈리는 팀입니다. 전술적 완성도를 중시하는 강원과는 확연히 다른 간결하고 단순한 모습을 많이 보일 것입니다. 이들은 최근 리그 홈 7경기에서 1승 3무 3패로 단 1승만을 얻어낼 정도로 홈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1승이 하위권의 경남에게 간신히 얻어낸 승리임을 생각하면, 상위권의 전력을 보유한 강원을 상대로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대구 라인업으로 ‘김대원 – 에드가’, ‘세징야’, ‘김동진 – 김선민 – 황순민 – 정승원’, ‘박병현 – 김태한 – 정태욱’, ‘조현우’ 등을 예상합니다. 더불어 홍정운 (DC / 주전 선수 / 부상), 츠바사(CM / 주전 선수 / 부상)의 결장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강원FC

강원FC의 최근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 중 3경기가 전북(3-3), 울산(1-2), 서울(0-0) 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팀 공격의 핵심은 조재완(LW, 13경기 8골 1도움) 입니다.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위협적인 움직임을 통해 많은 득점을 기록하는 선수입니다. 최근 꾸준히 좋은 폼을 보이며 김병수 감독 축구의 핵심 공격 카드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정조국(FW, 20경기 5골 1도움)이나 김지현(FW, 24경기 8골 1도움)이라는 준수한 전방 지원도 보유 중입니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는 리그 최고의 결정력을 지닌 타가트에게 현격한 득점력 차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전방 자원들의 퀄리티가 리그 최상위급이 아니라는 점이 아쉬운 팀입니다. 이 팀이 최근 3번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허나 이 3경기는 2번의 서울 원정과 1번의 울산 원정 경기였습니다. 최근 원정에서 강팀들을 연달아 만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이 팀들을 상대로도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기도 하며, 대구를 상대로는 이보다 더 좋은 결과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강원의 라인업으로 ‘조재완 – 정조국 – 강지훈’, ‘김현욱 – 한국영 – 이현식’, ‘나카자토 – 윤석영 – 신광훈 – 박창준’, ‘김호준’ 등을 예상합니다. 더불어  김오규(DC / 주전 선수 / 경고 누적), 이재권(CM / 로테이션 / 부상), 이영재(CM / 주전 선수 / 부상), 정석화(LW / 주전 선수 / 부상) 등의 결장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종정리

대구 FC가 에드가 복귀 이후 1승 1무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얻어내고 있으나, 직전 라운드에서 수비가 약한 경남 FC를 상대로도 1골만을 기록하는 등 아쉬운 모습도 보였습니다. 강원이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아쉬운 팀인데, 대구가 이 약점을 공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원이 직전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곧바로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강원F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더불어 오버(2.5점 기준) 양상의 결과를 예상합니다. 

결론, 강원FC 승/오버(2.5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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