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SPA D1 01:30 [레알마드리드 VS 카디스]

10월 18일 SPA D1 01:30 [레알마드리드 VS 카디스]

레알 마드리드는 레반테 원정에서 모처럼 레알다운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2-0 완승을 거뒀다. 파죽의 3연승 행진과 함께 좋은 분위기 속에서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 상황. 그 이전 두 경기에선 이기기는 했어도 결과 대비 좋지 못한 내용을 선보였으나, 레반테전을 통해 어느 정도 본 궤도에 올라서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FW 벤제마, MF 이스코, 모드리치 등이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고 컨디션을 안배했다는 점, MF 크로스가 부상을 털고 복귀할 예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까지 상승무드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면 A매치 도중 부상을 입은 MF 외데고르는 이번 경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MF 아센시오 혹은 이스코를 선발로 투입할 수 있어 당장 큰 걱정거리는 없는 상태다. 다음 주 챔스 첫경기 일정이 샤흐타르와의 홈경기로 부담이 덜하다는 점도 나름 긍정적인 부분이다. 카디스 상대로는 2015-16 시즌 국왕컵 0-3 충격패 이후 5년 만에 설욕전을 펼치게 됐다.

승격팀 카디스는 그라나다와의 홈 더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2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A매치 휴식기를 맞이했다. 지난 시즌 승격의 원동력이었던 견고한 수비가 1부에서도 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현재까지 2승 1무 2패로 승률 5할을 유지하고 있음은 물론, 5경기 6실점만을 내준 수비진의 견고함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세비야(1-3) 상대로만 막판 연속 실점으로 인해 3골을 내줬을 뿐, 그 외에는 수비가 일관적으로 안정적이었다는 평가. 단, 레알 원정에서도 이 정도 수비력 유지가 가능할지 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듯 보인다. 징계로 그라나다전에 결장했던 FW 네그레도, DF 아카포는 나란히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이적시장 막판에 영입한 FW 보비, MF 하이로, DF 알칼라 등도 이번 원정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장기 부상자들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다는 점에 힘이 실린다. 레알 원정에선 2005-06 시즌의 1-3 패배 후 14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 주요 결장자 

레알: FW 마리아노(백업/부상), MF 아자르(핵심전력/부상), 외데고르(주전급/부상), DF 카르바할(주전/부상), 오드리오솔라(백업/부상).

카디스: MF 세르히오(주전급/부상), 케사다(백업/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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