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5일 K리그 분석 부산아이파크 VS FC안양

부산 아이파크

부산아이파크는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고, 실점한 1경기도 직전 경기였던 리그 1위 광주전이었습니다. 최근 포메이션을 3-5-2로 바꾸면서 수비가 이전보다 안정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공격진에는 이정협(FW, 19경기 11골 3도움)과 이동준(FW, 24경기 7골 8도움)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노보트니(FW, 16경기 8골 1도움) 역시 벤치에서 대기 중이며, 세 명 모두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이지만 U22룰에 충족하고 연계 능력까지 갖춘 이동준을 전방에 내세우면서 노보트니가 내려온 모양입니다. 허나 교체로 경기 흐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카드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들의 공격 스쿼드가 상당히 탄탄하다고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밑에는 호물로(AM, 23경기 10골 3도움)라는 공격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도 있습니다. 공격진의 퀄리티를 보면 충분히 리그 최다 득점팀(24경기 48득점)에 오를 만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들의 최근 홈 성적에 있는데, 직전 5번의 홈 경기 중 2승 2무 1패로 단 2경기만 승리 했으며, 이는 리그 하위권의 대전과 이랜드에게 얻어낸 승리였습니다. 홈에서 약간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는 팀입니다. 이번 부산 아이파크의 라인업으로 ‘이정협 – 이동준’, ‘박준강 – 한지호 – 박종우 – 호물로 – 김문환’, ‘박호영 – 정호정 – 김명준’, ‘최필수’ 등이 예상됩니다. 더불어 수신야르(DC / 주전 선수 / 경고 누적) 결장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FC 안양

FC 안양은 공격진에 팔라시오스(FW, 23경기 8골 4도움)와 알렉스(LW, 21경기 9골 5도움)라는 뛰어난 용병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조규성(FW, 21경기 10골 3도움)의 공백이 커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세 명의 공격수가 모두 상당한 기동력을 갖추어 상대 수비를 힘겹게 했는데, 조규성이 빠지면서 최전방 쪽에서 상대 수비를 위협할 수 있는 수단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대체 자원인 모재현(EW, 2경기 0골)은 경험이 부족한 선수이기에 이 공백을 메워주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팀의 또 다른 불안 요소는 최근의 원정 성적에 있습니다. 직전 3번의 원정 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 중이며, 이 중 2경기에서 멀티 실점을 내줄 정도로 원정 수비가 불안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주전 센터백’ 최호정(DC)도 결장하기에, 리그에서 가장 공격력이 뛰어난 부산을 상대로는 이 약점을 결코 가리지 못할 것입니다. 이번 안양 라인업으로 ‘알렉스 – 모재현 – 팔라시오스’, ‘최재훈 – 이정빈 – 구본상 – 안성빈’, ‘김형진 – 유종현 – 이상용’, ‘양동원’ 등이 예상됩니다. 더불어 류언재(DC / 주전 선수 / 부상), 최호정(DC / 주전 선수 / 퇴장 징계), 조규성(FW / 주전 선수 / 퇴장 징계)등의 결장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종정리

두 팀 모두 수비보다는 공격에서 강점을 지닌 팀입니다. 허나 부산은 최근 3백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수비마저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안양은 주전 수비수가 나설 수 없고 원정에서 수비가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규성이 나설 수 없다는 것도 안양에겐 상당한 마이너스 요소가 될 것입니다. 전력을 다해도 이기기 힘든 부산아이파크이기에, 주전 공백이 있는 안양에 부산을 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부산의 승리를 전망합니다. 더불어 오버(2.5점 기준) 양상의 결과를 예상합니다. 

결론, 부산아이파크 승/오버(2.5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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