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SPA D1 04:00 [헤타페 VS 바르셀로나]

헤타페는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0-3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패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단, 경기 중반부까지는 충분히 호각의 승부를 연출해내는 등 결과 대비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 이대로 하향세 흐름을 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A매치 기간 동안 대부분의 주력들이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고 체력을 비축해둔 상태이기도 하다. 두 AT 마드리드 임대생 FW 포베다-MF 모예호의 데뷔여부가 아직 불투명한 반면 그 외 주력들은 출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시장 막판에 영입한 전 베식타스 FW 디아비도 당장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초반 폼이 꾸준히 좋은 에이스 MF 쿠쿠레야는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바르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무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세비야 상대로 진땀승부를 펼친 끝에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지 못한 경기내용을 선보이며 상승세 흐름이 꺾이고 말았다는 평가. 이번 주말 헤타페전을 통해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 헤타페와 달리 상당 수 주력 멤버들이 A매치를 뛰고 돌아왔다는 점, 특히 FW 메시-MF 쿠티뉴가 월드컵 남미예선 일정을 소화했다는 점은 상당히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메시와 쿠티뉴는 이번 원정에 동참한 상태지만, 벤치에 대기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해선 안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중 챔스 첫경기 일정이 페렌츠바로시와의 홈경기로 비교적 수월한 만큼 이번 경기에 출전을 강행한 뒤 다음 주중에 휴식을 부여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DF 주니오르, 랑글레는 부상 및 징계로부터 복귀한다는 소식. A매치 도중 경미한 부상을 입은 MF 피아니치도 이번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헤타페 원정에선 4연승 포함, 2011-12 시즌의 0-1 패배 후 오랜 기간 무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헤타페: FW 포베다(백업/불투명), MF 모예호(백업/불투명).

바르사: DF 알바(주전/부상), 움티티(백업/부상), GK 테어슈테겐(핵심전력/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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