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FRA D1 04:00 [마르세유 VS 보르도]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리옹 원정에서 10명으로 싸운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 4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PSG와의 르 클라시크에서 난투극 끝에 승리(1-0)한 직후 공교롭게도 무승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상황. 아직 시즌 극초반이기는 하지만, 어느새 리그 10위까지 추락한 만큼 이번 주말 반등이 절실히 요구된다. 단, A매치 직후 다음 주 유로파리그 첫경기를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 치러야 한다는 점, 에이스 MF 파예가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르도를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FW 토뱅(2골)을 제외한 공격진의 폼이 침체되어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건너온 MF 퀴장스는 이번 주말 데뷔가 가능하다는 소식. 보르도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롱댕 보르도는 홈에서 디종을 3-0으로 완파하고 3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끝에 완승을 거두며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 만큼 이번 주말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가세 감독이 전임감독 수자 시절에 비해 짧은 패스에 의한 볼의 점유,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를 강조하며 공격의 막힌 혈을 뚫어나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기대에 못 미쳤던 전 소시에다드 MF 파르도를 임대 이적시킨 대신 베테랑 FW 벤 아르파를 긴급 수혈한 상태다. 벤 아르파는 당장 이번 주말에 데뷔가 가능하다는 소식. 수비리더 DF 코시엘니는 경미한 부상에도 불구, 일단 이번 원정에는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세유 원정에선 3연패 포함, 2007-08 시즌의 2-1 승리 후 무려 1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마르세유: MF 파예(핵심전력/징계).

보르도: DF 코시엘니(핵심전력/불투명), 멕서(백업/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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