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8일 KBO분석 롯데자이언츠 VS SK와이번스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 선발로 출격하는 장시환 입니다. 장시환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두산 원정에서 6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2볼넷 1실점의 호투를 해주었으나,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습니다. 시즌 초반 부진한 경기들이 많았지만 중반으로 접어들며 호투하는 경기가 더 많아지는 등 선발로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입니다. SK를 상대로는 두 번 선발로 나서 원정에서는 50이닝 5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지만, 홈에서는 4.2이닝 8피안타 2볼넷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된 바 있습니다.

SK와이번스

SK와이번스의 선발 투수로 산체스가 등판합니다. 산체스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6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6피안타 2볼넷 2실점의 호투를 하며 시즌 13승째를 따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중반으로 접어들며 체력적인 문제점을 드러내며 무너졌던 산체스지만, 올 시즌에는 시즌 내내 안정된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평균 150이 넘는 빠른 볼에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커브, 스플리터, 커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해 패스트볼의 위력을 더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롯데를 상대로는 두 번 선발로 나서 원정에서 6이닝 4피안타 4볼넷 1실점, 홈에서 7이닝 1피안타 3볼넷 1실점의 호투를 하며 모두 승리투수가 된 바 있습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 역시 SK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SK 선발 산체스는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 투수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따른 볼에 변화구 구사능력까지 제법 수준급 입니다. 몇몇 팀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기에서 호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롯데를 상대로도 두 경기 모두 호투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전날 소사가 가끔 던지는 빠른볼에도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소사보다 빠르고 소사보다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는 산체스를 상대로는 더 고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시환이 최근 호투하고 있지만, 장시환 역시 스플리터를 비롯해 낮은 쪽의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투수로 불안한 롯데 포수진을 고려하면 또 다시 불안한 경기가 예상되기도 합니다. SK의 승리를 추천합니다.

결론, SK와이번스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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