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8일 MLB 분석 토론토 VS 시애틀

토론토

토론토는 비지오와 게레로 주니어, 에르난데스 등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특히 홈런이 4개나 터지며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습니다. 무안타를 기록한 비셋을 제외한하면 선발 모든 선수가 안타를 기록했을 정도로 타격 흐름 또한 좋았고, 불펜 도한 3.1이닝을 1실점으로 잘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키는데 공헌했습니다. 특히 최근 홈 10경기에선 매 경기 평균 7득점 홈런 2.27개 안타 9.9개를 기록하는 등 0.279의 팀 타율을 마크하며 불붙은 타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팀 ERA가 5,03을 기록하며 낮은 편은 아니지만,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실점보다 많은 득점을 통해 승리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경기 토론토의 선발 투수는 트렌트 손튼으로, 올 시즌 3승 8패 ERA 5.34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안정감 면에서는 부족함을 드러내고 있는 점이 아쉽기도 합니다. 최근 10경기만 보더라도 6이닝 이상을 던지며 2실점 이하의 호투를 펼친 경기가 5번이나 되지만, 나머지 5경기는 평균 3.1이닝을 소화하며 5.4점을 실점하는 아쉬운 경기릭을 선보였습니다. 호투를 펼친 날과 그렇지 못한 날의 격차가 큰 편입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연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기가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점 또한 아쉬우며, 직전 경기였던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무득점에 그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시애틀

시애틀은 최근 디트로이트와의 3연전에선 3경기 도합 32안타를 몰아치며 20득점을 뽑아낸 기억이 있으나, 디트로이트가 올 시즌 리그 꼴찌 팀임을 감안했을 때 의미있는 기록이라고 보긴 어려워 보입니다. 디트로이트와의 3연전을 제외한 최근 10경기에선 1승 9패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 부진이 심각합니다. 이번 시애틀은, 2016년 데뷔해 올 시즌까지 4년 연속 마이너리그 생활만 이어왔지만 이달 초 빅리그로 콜업되어 현재까지 불펜으로만 3경기를 출전한 레지 맥클레인이 선발로 등판합니다. 마이너리그 통산 93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60경기를 선발로 뛰었을 정도로 선발 경험이 적진 않으나, 올 시즌에는 출전한 마이너리그 29경기 중 단 3경기만을 선발로 뛰었을 정도로 최근 선발 경험은 부족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올 시즌을 팀의 싱글인 모니스도 넛츠로부터 시작했지만, 더블A 인 아칸소 트레블러스를 거쳐 트리플A인 타코마 레이니어스까지 진출했고, 이번 콜업을 통해 빅리그 무대까지 밟는 등 올 시즌에만 3번의 승격을 통해 메이저리그까지 입성한 전력을 봤을 때 시애틀이 기대를 걸고있는 선수임에는 틀림 없는 듯 합니다.

최종정리

토론토와 시애틀의 타선의 차이가 심각할 정도입니다. 최근 장타력까지 폭발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토론토 타선에 비해 2할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는 시애틀의 방망이는 초라해 보이기까지 할 정도인데, 선발진 대결 또한 토론토의 손튼은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호투를 던질 땐 확실하게 던져주는 투수입니다. 더불어 최근 5경기 불펜 ERA가 2.96에 불과할 정도로 호투를 이어오고 있는 토론토 불펜이 대기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지난 시즌까지 더블A에 머물다 이제 갓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루키 투수가 등판하는 시애틀보다는 믿음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시애틀의 타선을 생각한다면 그리 많지 않은 점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토론토의 승리와 언더 양상의 경기를 추천합니다.

결론, 토론토 승/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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