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리그 7위, 유로파 4강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프랑크푸르트가 휘터 감독 2년 차를 맞이하여 또 한 번의 유럽 진출을 노린다. 일단 포칼 1R, 유로파리그 3차예선을 무난히 통과하며 순조로운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는 평가. 단, 지난 시즌 리그 32골을 합작했던 FW 요비치-알레 쌍포를 떠나보냈다는 점, 다음 주중 스트라스부르 원정에서 유로파 플레이오프 1차전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초반 순항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여름 신입생 MF 소우의 부상 이탈도 아쉽게 느껴지는 악재다. 아직 요비치-알레를 대체할 만한 공격수가 영입되지 않은 만큼 FW 파시엔샤-MF 레비치가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될 듯. 호펜하임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시즌 9위로 유로파리그 진출에 실패했던 호펜하임은 나헬스만 감독과 결별한 대신 슈로이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트벤테 시절 공격적인 축구로 팀을 이끌었던 감독인 만큼 기존 스타일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FW 조엘린톤, 넬슨, MF 데미르바이, 아미리 등을 떠나보내는 출혈이 있었으나, 일부 검증된 자원들을 데려와 그 공백을 효율적으로 메웠다는 평이다. FW 벨포딜, 찰라이, 크라마리치 등이 잔류해 있는데다, 샬케로부터 MF 루디를 재영입한 만큼 베스트 11의 경쟁력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크라마리치-비텐쿠어트는 부상으로 개막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선 2015-16 시즌에 거둔 2-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 주요 결장자

프랑크: MF 소우(★★★★☆/부상), 슈텐데라(★★★☆☆/부상), DF 루스(★★★☆☆/부상), 타바타(★★★☆☆/부상).

호펜하임: FW 크라마리치(★★★★☆/부상), MF 비텐쿠어트(★★★★☆/부상), 바움가르트너(★★★☆☆/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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