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vs KT
SadthingnothingSK vs KT
타선 폭발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SK는 정수민(1.93)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10일 기아 원정에서 4.2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정수민은 5회에 페이스가 흔들리면서 승리 투수요건을 놓친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그러나 기아와 KT의 타격은 차이가 크다는게 가장 큰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로맥의 홈런 포함 10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을 줄일 수 있느냐에 따라서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불펜은 승패를 너무 심하게 따라가는 편.
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KT는 데스파이네(15승 7패 4.26)가 시즌 16승에 도전한다. 11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데스파이네는 10월 들어서 3경기 연속 6이닝 이하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나마 SK 상대로는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둘 정도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게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이어 던지기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KT의 타선은 천적에 대한 대처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가을 야구에서 낭패를 맛볼수도 있다. 그래도 불펜은 SK의 그것보다는 조금 더 우위를 점유하는 편.
SK의 기세가 무섭다. 그러나 에이스급 투수 상대로 유독 약점을 내보이는 SK의 타선이 데스파이네를 공략할수 있을지는 미지수에 가까운 부분. 반면 정수민은 아직까지 검증이 잘 되지 않은 투수고 KT의 타격은 원정에서도 나쁜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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