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 MLB분석 뉴욕메츠 VS 피츠버그

뉴욕메츠

뉴욕메츠의 선발로 잭 휠러가 등판합니다. 휠러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필라델피아전에서 5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8피안타 2볼넷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고 패전투수가 된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20여일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됩니다. 별도의 재활 등판없이 복귀전을 치르게 됐는데 부상 부위가 어깨였던 만큼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기 보다는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피칭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휠러는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맞춰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은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 번 선발로 나서 13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를 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피츠버그

피츠버그의 선발 투수로 다리오 아그라잘이 등판합니다. 아그라잘은 직전 경기였던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동안 3피안타 2볼넷 1실점의 호투를 하며 데뷔 이후 5경기를 모두 2자책 이하로 막아낼 정도로 안정된 투구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구위가 위력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평균구속 91마일의 싱커와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땅볼 유도비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타자들이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약한 타구를 많이 생산하고 있기도 합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는 피츠버그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메츠 선발 휠러는 부상 복귀전을 치르게 된 격인데, 일단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몸상태도 괜찮은 편이라는 소식이 돌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커맨드 난조로 다소 고전했던 휠러이지만 부상 이전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상부위가 어깨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복귀전에서는 아무래도 투구수도 적을 수 밖에 없고 제 컨디션을 보이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강속구를 주무기로 하는 휠러가 조심스러운 피칭을 한다면 전혀 매력적인 투구를 하기 힘들 것입니다. 피츠버그 타선이 최근 부진하고 있기는 하지만 홈을 벗어나 새로운 구장에서의 경기이기 때문에 흐름은 바뀔수 있습니다. 거기에 마무리 디아즈가 타구에 맞아 출전이 불투명한 점도 부정적인 요소입니다. 메츠 역시 이번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셀러로 나선 상황으로 팀 분위기 역시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아그라잘이 생각보다 호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초반 팀에서 선취점만 뽑아준다면 다시 호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츠버그의 승리를 노려보기에 좋은 경기가 될 것입니다.

결론, 피츠버그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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