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8일 MLB 분석 탬파베이 VS 디트로이트

탬파베이

탬파베이는 맷더피가 4타수 3안타로 홀로 분전했지만 아귈라, 메도우즈, 토피 팜 등이 무안타로 침묵하며 평소같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이말로 탬파베이 타선이 활약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대니얼 노리스보다 구위와 제구력이 부족한 짐머맨을 상대하기 때문에 다시 선발로 나설 최지만과 함께 메도우즈, 맷 더피 등의 중심 타선이 활약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칠 전망입니다. 찰리 모튼이 긴 이닝을 던져준 덕분에 탬파베이의 불펜 투수진은 여유로운 상황인 듯 합니다. 이번 경기 선발로 나설 투수는 팀의 에이스로 팔약하고 있는 라이언 야브로 입니다. 직전 경기에서도 8.2이닝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습니다. 불펜 투수를 오가고 있는 투수라고 믿겨지지 않을만큼 선발로 나섰을 때의 활약이 뛰어납니다. 20경기 중 선발로 등판한 경기가 6경기 뿐임에도 평균 소화이닝이 5이닝이나 될 정도로 긴 이닝을 소화해주고 있습니다. 평균 투구 수는 고작 69.3개에 불과합니다. 지난 경기에서 승을 거뒀지만 디트로이트 타선이 뛰어난 편은 아니기 때문에 라이언 야브로가 충분히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디트로이트

디트로이트는 트레비스 디메리트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고 1~5번 타선은 20타수를 기록하는 동안 11개의 삼진을 당했을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도 이런 모습은 라이언 야브로를 상대로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이언 야브로는 찰리 모튼과 마찬가지로 빠른 속구와 함께 변화구를 쉽게 구사하는 유형의 투수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급작스럽게 드류 베르하겐을 소모한 것 때문에 디트로이트 불펜 상황이 복잡해졌습니다. 투수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부진한 경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경기 선발로 나설 투수는, 올 시즌 선발 투수로만 등판하고 있음에도 나쁜 결과만을 받아들이고 있는 짐머맨 입니다. 2주전 등판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것이 올 시즌 호투했던 경기에 손에 꼽힐 정도로 활약이 미비한 상황입니다. 탬파베이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고 피안타율 0.315, WHIP 1.60 등 성적에서 보이듯 불안정한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일격을 당한 탬파베이 타선이지만 제구력이나 구위가 더 떨어지는 짐머맨이 이겨내기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합니다.

최종정리

탬파베이가 지난 경기처럼 쉽게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조던 짐머맨을 상대로 초반부터 득점을 뽑아낼 것으로 보입니다. 벤치에서 대기했던 최지만도 선발로 나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소모가 없었던 불펜 싸움에서도 탬파베이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번 경기는 탬파베이의 승을 추천합니다.

결론, 탬파베이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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