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 그라나다는 지난 경기 비야레알을 상대로 엄청난 공방전을 주고받은 끝에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격팀 답지 않은 배짱과 빠른 공격전개가 돋보였던 그라나다의 올 시즌 공격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다만 수비수 베르나르도와 네이더 로자노가 빠진 수비진은 여전히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 스쿼드자체가 얇은 그라나다이기에 한 경기 한경기 치를수록 체력적인 영향도 상대적으로 크다. 이번 경기 세비야의 조직력과 경험을 이겨내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더불어 직전 경기 보여준 강력한 공격력 역시 탄탄한 세비야 수비진에 빈번히 막힐 가능성이 높다.

세비야는 직전 경기 원정에서 에스파뇰을 상대로 2-0의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에 비해 더 견고해진 수비진을 자랑했으며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토대로 적극적인 공수 가담이 돋보였다. 더불어 레알마드리드에서 세비야로 임대 이적한 세르히오 레길론의 활약상이 매우 돋보였다. 레길론의 합류로 수비진이 상당히 탄탄해 졌으며 빌드업을 통한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선보이며 지난 경기 골까지 기록했다. 긴 부상에서 회복한 놀리토의 골 또한 의미하는 바가 남다르다. 공수에서 전력을 끌어올린 세비야의 우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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