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롯데는 레일리(5승 9패 3.79)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0일 NC 원정에서 수비진의 난조로 6이닝 7실점 패배를 당한 레일리는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이 대단히 아쉽다. 이번 시즌 홈에서 한화 상대로 QS의 투구를 기록했는데 한화 상대로는 홈과 원정 모두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다는 점은 분명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이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1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 부활에 성공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통할수 있을 것이다. 박세웅 이후를 잘 받쳐준 불펜은 홈에선 기대를 걸어도 좋을 듯.

투수진 붕괴로 완패를 당한 한화는 서폴드(7승 10패 4.12)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0일 KT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났던 서폴드는 후반기 들어서 1승 1패 2.25의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롯데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는데 최근의 서폴드라면 충분히 호투의 페이스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박세웅과 김건국 상대로 5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4회말을 제외하고는 집중력 문제가 두드러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꾸준한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왜 이 팀이 지금 최하위인지를 증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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