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8일 AFC CL 00:00 [알쇼르타 VS 알아흘사]

9월18일 AFC CL 00:00 [알쇼르타 VS 알아흘사]

알-쇼르타는 지난 15일 있었던 알-아흘리 사우디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1-0으로 분패, 1무 2패로 A조 꼴찌에 랭크됐다. 사실상 이번 경기 승리하지 못할 경우 16강 진출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 총력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 알 쇼르타는 코너킥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득점에 성공할 뻔 했지만 알 아흘리 GK 모함메드 알-오와이스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며 실패한 모습. 또 한번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게다가 전반 추가시간 DF 알라 알리 므하위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결국 수적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후반 42분 알 아흘리에 결승골을 얻어 맞으며 분패했던 것. 4-2-3-1 카드를 꺼내들어 닥공을 퍼붓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그나마 MF 압둘라미에르, 마진 파이야드가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알-아흘리는 알 쇼르타에 승리를 거두며 2승 1무로 조 선두에 올랐다. 이번 경기 승리시 16강 진출 8부 능선을 넘게 된다. 다만 지난 알 쇼르타와의 맞대결 코너킥 상황에서 여러차례 결정적 기회를 내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경기 막판 용병이자 플레이메이커 MF 마르코 마린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게다가 이날 MF 하산 알 콰이드(전력급)가 부상으로 교체된 만큼 출전이 불투명하단 소식. 결장 시 FW 하이탐 아시리(백업)가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주포 오마르 알-소마의 폼이 나쁘진 않았지만 결정적 한방에선 다소 아쉬운 장면이 많았다. 이날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한 알 아흘리는 생각보다 전방압박이 느슨했단 평가. 알 쇼르타에 끊임없는 슛팅찬스를 내줬던 만큼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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