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 KBO 18:30 [롯데 VS LG]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노경은(5승 8패 4.75)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8일 KT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노경은은 유독 홈 경기 투구가 흔들리는 편이다. 금년 LG 상대로는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에서 강점의 페이스를 이어갈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하는 레벨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임찬규와 이정용 상대로 3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역시 원정보다 홈에서의 집중력이 뛰어나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칭찬 받아 마땅하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LG는 정찬헌(6승 3패 3.48)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정찬헌은 홈에서의 투구만큼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홈에서 롯데 상대로 2경기 연속 QS를 기록했는데 문제는 원정 변수가 있고 앞선 롯데 원정은 5.2이닝 10실점으로 매우 부진했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샘슨 공략에 실패하면서 8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LG의 타선은 11명의 주자를 내보내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빈타가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 연패 중에 건진 소득이라면 아마도 승리조의 휴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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