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신시내티는 처참한 경기력으로 인해 이적을 감행한 푸이그를 대신해 4번 타순을 꿰찬 아리스티데스 아퀴뇨의 경기력 또한 뭔가 부족하긴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이러한 흐름 때문에 마운드에서 견고한 피칭을 펼치고 있는 상황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아쉽기도 합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샌디에이고의 견고한 마운드를 뚫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 입니다. 이번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카스티요는, 전반기 막판까지도 다소 기복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준수한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카스티요는 8월 들어 극도로 부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코칭 스태프들의 골머리를 앓게 하고 있습니다. 딱히 부상이나 과부하가 걸린 상황이 아닌 것이 더욱 답답한 모습입니다. 이번 맞대결 상대인 샌디에이고의 타자들을 상대로는 2할 초반 대의 낮은 피안타율을 기록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충분한 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는 직전 신시내티와의 맞대결까지 뭔정 5연전에서 3승 2패로 선전하고 있으나,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진 못하고 있어 아쉬운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 기간 평균 득점이 불과 3.40점에 그칠 만큼 저조한 타격을 보여주면서 팀 분위기가 준수한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 자체는 다소 차가워진 모습입니다. 주축 타선들의 연이은 이탈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이는데, 아직까지 복귀일에 기약이 없는 상황이라 저조한 경기력은 당분간 계속 될 전망입니다. 이번 경기 또한 철저히 마운드의 견고함에 의존하는 경기력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종정리

이번 양 팀의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이번 경기 또한 극도로 저조한 타격으로 인해 전형적인 투수전 양상의 경기가 진행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선발 마운드의 경기의 향방을 가를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신시내티가 우위를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인 루이스 카스티요가 8월 들어 시즌 중 최악의 피칭을 펼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는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샌디에이고가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는 페덱 또한 8월 부진이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며, 선발 투수인 카스티요를 비롯해 필승조로 분류되는 불펜진들을 모두 가동할 수 있는 신시내티기 다소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것입니다.

결론, 신시내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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