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KIA
SadthingnothingLG vs KIA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켈리(13승 7패 3.35)가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9일 NC와의 홈경기에서 2안타 완봉승을 거둔 켈리는 후반기에 거의 언터처블에 가까운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기아 상대로도 홈에서 꾸준히 7이닝 1실점급 투구로 연승을 이어갈만큼 기아에게 강한 투수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채은성의 역전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페이스를 상승시킨 상태로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승리조 외에 믿을 불펜이 없다는건 역시나 불안함을 안길 것이다.
천신만고 끝에 신승을 거둔 기아는 가뇽(10승 6패 4.05)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1일 SK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가뇽은 홈에서의 투구는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이다. 반면 원정에서는 강한 투수지만 LG에게 부진한 투수고 무엇보다 계속 4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점이 가뇽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NC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원정에서 기복이 심한 타격감을 어떻게 안정화시키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다만 어중간한 투수 상대로만 좋다는게 변수가 될듯. 7점차를 날려버린 불펜은 그야말로 불을 지르고 있다.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타격이 확실히 살아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기아의 타선은 에이스급 투수 상대로는 부진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반면 LG는 홈에서 기대를 걸기에 충분한 타격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4일 휴식후 등판이 거듭된다는건 가뇽에게 꽤 부담이 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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