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 WCPSA 05:00 [볼리비아 VS 아르헨티나]

볼리비아(피파랭킹 75위)는 자국 볼리비아 리그 출신의 선수들 위주로 스쿼드를 구성했다. 그리고 세대 교체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백전노장’ 사우세도(ST 14경기 7득점)을 제외한 츄마세로(AMC 44경기 2득점), 아르체(SS 70경기 11득점), 모레노(ST 76경기 18득점)과 같은 기존 핵심 자원들이 대거 제외됐다. 너무도 당연히, 조직력 문제는 보장되지 않는다. 그리고 위 언급한 선수들이 공격 라인에서 보이던 영향력은 상당한 수준이었다. 볼리비아가 기대 만큼의 경기력을 보이진 못할 것이다.

아르헨티나(피파랭킹 9위)는 최적의 조합을 찾아 나서고 있는 상황. 미드필드 라인, 공격 라인에서 출중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최적의 라인업’은 아직 찾지 못했다. 높은 수준의 볼 공유 능력을 기반으로 공격을 진행하고자 하지만, 좁은 지역에 맞닥뜨렸을 때 연계 플레이의 호흡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각외로 답답한 경기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에이스’ 메시(AMR 139경기 71득점)를 비롯, 대다수의 공격 자원들이 명확한 ‘한 방’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득점을 터뜨릴 재간은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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