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2일 MLB분석 시애틀 VS LA에인절스

시애틀

시애틀의 기쿠치는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에인절스 원정에서 4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2피안타 4볼넷 3실점의 투구를 하며 아쉬운 투구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5.67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아쉬운 투구들이 많은 모습입니다. 파인타르 소동이 있었던 양키스전 이후 두 경기에서 호투했지만 그 이후 9경기에서 7.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아쉬운 투구 내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홈런이 많아지다 보니 승부를 어렵게 가져가다 볼넷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에인절스를 상대로는 네 번 선발로 나서 한 번도 6회를 밟아보지도 못하는 부진한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LA에인절스

LA에인절스는 히니가 부상을 당하며 딜런 피터스가 다시 선발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시즌 초반 중간계투로 세 경기 나선이후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었던 피터스는, 지난 6월 8일 시애틀전에 콜업되어 선발로 나서 5.2이닝동안 피홈런 2개를 허용했지만 3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트리플A에서의 피칭은 실망스러울 정도입니다. 최근 세 경기동안 매경기 두 개 이상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5실점 이상씩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구위가 뛰어난 투수도 아니며 최근들어 볼넷도 많아지는 등 제구면에서도 문제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는 시애틀의 승리가 보이는 경기입니다. 시애틀 선발 기쿠치는 에인절스전에서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 번 선발로 나서 한 차례도 6회 이상 투구를 하지도 못했습니다. 다만, 그래도 피터스보다는 기쿠치가 잘 버틸 가능성이 높은 경기가 될 것입니다. 에인절스 선발 피터스는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세 경기 동안 무려 8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고전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잘해서 올리는게 아니라 선발 자리가 비어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피터스를 쓰는 경우일 것입니다. 시애틀 타선이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파워는 있는 팀입니다. 익숙한 홈구장에서 초반 좋은 타격을 한다면 충분히 분위기를 탈 수 있을 것입니다. 에인절스가 전날 승리하기는 했지만 에인절스가 잘해서 승리한게 아니라 시애틀이 못해서 진 경기임을 염두해야 합니다. 최근 에인절스 타선의 타격감은 떨어져 있는 모습이며, 시애틀의 승리를 추천합니다.

결론, 시애틀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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