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8일 KBO 분석 키움히어로즈 VS 한화이글스
키움히어로즈
키움히어로즈는 지난 경기에서 3회까지 4-6으로 추격한 경기였기 때문에 불펜을 조금만 무리했다면 타이트하게 승부를 이끌어갈 수도 있었지만 키움의 평소 전략답게 선발 투수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고 불펜을 아끼는 식의 경기를 했습니다. 결국 지난 경기를 양현, 이영준만 투입하면서 끝내면서 이번 경기에서 주력 불펜을 모두 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선기가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5이닝용 선발 투수에 가깝기 때문에 주력 불펜이 6회 이후에 많이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이번 경기에도 선발로 등판하는 김선기듣 지난 LG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5실점으로 선발 등판 후 처음으로 부진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김선기의 장점은 직구/슬라이더의 단순한 조합이지만 코너의이 좋고 주요 구종 사이의 구속 차가 크다는 것입니다. 특히 직구 구속이 140정도가 나올 때 슬라이더는 120대 중반이 찍힐 때가 많은데 김선기를 처음 상대하는 타자들로서는 구속 차이를 초반부터 적응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번 시즌 좌타자를 상대로는 .300의 피안타율이지만 우타자를 상대로는 .114 입니다. LG트윈스처럼 극단적인 좌타라인이 아니라면 극복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는 지난 경기에서 갑작스런 신정락의 등판에 타자들이 전혀 적응을 하지 못했고, 의외로 5이닝 가까이를 막아준 덕분에 불펜의 부담도 줄였습니다. 물론 1회에 6득점을 기록한 것이 컸지만 한때 6-4까지 쫓겼다고 보면 신정락의 활약이 지난 경기에서 가장 컸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요키시를 상대로 제 역할을 해준 우타자들의 활약도 좋았는데, 테이블세터진이 꾸준히 부진한 것이 옥의 티였습니다. 이번 경기 선발 투수로 송창현이 등판하는데 지난 6월 20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거둔 이후로 1군 무대에서 첫 등판입니다. 좌완투수로서 직구 /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는 투수입니다. 직구 비율이 60% 이상으로 매우 높다는 것이 아주 특이한 부분입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꾸준하게 긴 이닝을 소화했는데 평균자책점 2.97로 상당히 호투를 했습니다. 다만 직구 구속이 130대 초반으로 느린 선수여서 완급 조절만으로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최종정리
채드 벨이 부상으로 빠진 것이 한화 이글스로서는 아까운 상황입니다. 송창현이 선발로서 퓨처스리그에서 준비를 했었다지만 현재의 구속으로 긴 이닝을 버티기는 어렵고, 지난 경기처럼 2경기 연속으로 롱릴리프를 투입하기에도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아무래도 이번 경기는 경기 상황에 따라서 한화이글스가 경기 초반에 승기가 보이지 않으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키움히어로즈가 이번 경기를 위해서 불펜을 아껴놓은 것처럼 보일 정도로 2위 싸움을 하는 와중에도 이 경기를 위해서 불펜 투수들을 많이 아껴놓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 부분이 클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경기 키움히어로즈의 완승이 기대됩니다.
결론, 키움히어로즈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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