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 UEFA NL 03:45 [폴란드 VS 이탈리아]

폴란드(피파랭킹 19위)는 홈에서 상당히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이다. 홈에서는 자신들보다 덩치가 큰 포르투갈, 이탈리아를 상대로도 과감하게 공격적인 축구를 시도하며 박빙의 승부를 이끌어낸 기억들이 있다. 한편 이번 대표팀 명단에도 레반도프스키(ST 112경기 61득점)를 비롯, 대다수의 핵심급 전력들은 됐다. 그리고 피슈첵(DR 66경기 3득점), 예드르제치크(DC 40경기 3득점)와 같은 30대 노장 주전급 선수들이 제외하고 20대 초반의 선수들로 그 자리를 메꾼 것도 눈에 띤다. 기존 전력과, 어린 전력들이 잘 조화된 스쿼드로 파악된다. 그러나 중원의 ‘핵’인 지엘린스키(MC 53경기 6득점)의 결장으로 인해 3선 경쟁력 하락이 우려된다. 볼 흐름의 ‘중심’을 잡고 있는 선수라, 그 빈자리는 매우 클 것이다.

이탈리아(피파랭킹 12위)는 ‘황금 세대’라는 평과 함께 부활하는 추세다. 이번 명단에서 어린 선수를 비롯, 아주 많은 선수들을 선발하며 대대적인 테스트에 나서고 있다. 수비와 미드필드 라인까지의 완성도는 아주 준수하다. 이 덕분에 완성도 높은 빌드업이 구사되고 있으며, 중앙 3선을 비롯, 2선지역까지도 안정감 있는 볼 소유 능력을 과시 중이다. 문제는 최종 공격 국면에서의 파괴력 부족이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약속된 패턴 플레이는 아직 마땅히 보이지 않으며, 결정적 ‘차이’를 이끌어내지도 못하고 있다. 특히 인시네(AML 36경기 7득점)와 베르나르데스키(AMR 24경기 4득점)의 결장으로 인해 이러한 문제는 더욱 부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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