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9일 MLB 분석 신시내티 VS 시카고컵스

신시내티

신시내티는 알렉스 우드가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데, 알렉스 우드는 직전 경기였던 애틀랜타와의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6.2이닝 동안 2피홈런 포함 4피안타 1볼넷 2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두 경기만에 호투하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평균구속 90.4마일의 싱거에 커브와 체인지업을 활용하는 단순한 투구 패턴이지만, 제구가 안정되어 있고 주무기인 커브를 비롯해 세가지 구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투수입니다. 아직까지 체인지업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체인지업이 자리를 잡아가면 땅볼 유도 비율도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컵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한 차례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7피안타 3실점의 투구를 하며 승리 투수가 되는 등, 시카고컵스 상대 동산 3승 2패 2.86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편입니다.

시카고C

시카고컵스는 이번 경기 선발 투수로 콜 해멀스가 등판합니다. 해멀스는 부상 복귀전이었던 밀워키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 달 여만의 복귀전이었지만 제구가 안정적으로 되며 좋은 투구를 했습니다. 구속은 조금 느렸지만 크게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투구수는 74개를 기록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무리하지는 않고 90개 안쪽에서 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시내티를 상대로는 부상을 당했던 경기로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 투구를 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홈에서만 두 경기에 나서 완투승 한 차례 포함 두 경기 모두 호투하며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는 신시내티의 승리가 유력해 보입니다. 신시내티 선발 알렉스 우드는 생각보다 빠르게 자기 페이스를 찾고 있습니다. 구위가 강력한 투수는 아니지만 주무기인 커브를 잘 활용하며 두 번째 경기만에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이닝 소화능력도 좋은 투수라 팀에 더 큰 공헌을 할 수 있는 투수입니다. 거기에 컵스를 상대로도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컵스 타선이 최근 좋은 타격을 하고 있지만 홈과 원정에서 공격력의 차이가 큰 팀입니다. 해멀스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하고 있지만 문제는 이닝 소화능력입니다. 컵스는 현재 마무리 킴브럴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다시 불펜이 약화된 상황입니다. 홈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던 것이 원정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신시내티는 올 시즌 홈에서 컵스 상대로 4승 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기에 신시내티의 승리를 추천합니다.

결론, 신시내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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