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09일 라리가 [ 그라나다CF vs FC바르셀로나 ]

지난 경기 전력 상위팀인 엘체에게서 무승부를 따내긴 했지만 상대가 괴로나 집단 감염으로 정상전력을 구성하지 못했고 이른 시점 수적 우세를 잡았지만 무승부에 그쳤다는점은 결코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그래도 지난 리그 6경기에서 무패를 이어가고 있을정도로 흐름은 안정적 입니다. 치고 나갈 수 있는 기반은 충분하다 보여지며 윗선의 화력이 좋습니다. 베테랑 공격수 몰리나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있으며 기동력은 떨어지지만 박스 안 집중력과 과감성은 리그 수위급입니다. 여기에 스피드를 더할 수 있는 수아레스까지 버티고 있어 다양한 공격 패턴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작정하고 라인을 내리는 상대엔 상당히 고전했으나 바르셀로나가 수비에 집중하는 스타일은 아니기에 1득점 생산까진 목표치로 삼을만한 경기 입니다. 앞선 맞대결 호성적을 거둔 점과 현재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점이 기대를 모으게 합니다. 상대 강공을 전부 1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1승1무 상대전 우위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점유율은 매번 밀렸으나 수비진에서 발 빠른 대처와 정확한 볼 처리로 위기를 넘기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라운드 맞대결에선 클리어링만 47개를 성공할 정도 이기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 무패로 서서히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바르셀로나 입니다. 그러나 경기력 측면에선 여전히 잡음이 터져 나오는 중이며 또한 상대와 달리 주중 컵 대회를 치르고 돌아와 체력 부담도 상당한 상태 입니다. 공격진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보고 있는데 현재 남은 전문 공격 자원은 루크데 용이 전부입니다. 직전 라운드에서 골 맛을 보긴 했지만 신뢰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며 장신 공격수로 제공권을 제외하면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강점을 보이기 힘든 선수 입니다. 게다가 오른쪽 라인엔 2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아코마흐가 선발 출전할 정도로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그래도 전력 우위에 있다는건 부정할 수 없기에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비 감독 부임 후 시즌 초반과 비교했을 때 공격진 볼 점유율이 평균 8% 정도 높아진 모습 입니다. 그만큼 수비 하중을 줄어들었다는 뜻 이며 상대 주전 공격수 맨마킹에 집중한다면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없을 것 입니다. 하지만 현재 스쿼드를 100%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제 경기력을 내긴 힘들고 원정 불리까지 겹쳐 승기를 잡는데 애로가 많습니다. 오히려 최근 맞대결에서 거센 저항을 보여준 그라나다가 다시 선전하며 상대를 깊은 부진에 빠뜨릴 수 있을 것 이라 예상 합니다. 핸디 범위를 고려해야겠지만 무승부가 가장 유력합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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