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 NPB 18:00 [히로시마 VS 야쿠르트]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모리시타 마사토(7승 3패 2.43)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3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모리시타는 원정에선 강한데 홈에서 부진한 문제가 드러나는 중이다. 그래도 야간 경기라는 점은 강점이고 무엇보다 야쿠르트 상대로는 홈에서도 7이닝 1실점 승리를 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 상대로 스즈키 세이야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결정적일때의 병살타와 작전 실패가 결국 패인이 되어버렸다. 동점 경기를 대패로 바꾼 불펜 운용은 감독의 책임을 탓해야 할 것이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알버트 수아레즈(4승 1패 2.34)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3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수아레즈는 6회까지 잘 막다가 7회초에 홈런 1발에 무너진바 있다. 유독 히로시마만 만나면 경기가 꼬이는 편인데 원정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부진 가능성이 꽤 높다.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에이스급 투수를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다. 그러나 느긋하게 갈수 있는 경기를 힘들게 만든 불펜은 여전히 대책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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