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1일 UEFA NL 01:00 [리히텐슈 VS 지블로터]

리히텐슈타인(피파 랭킹 180위, 선수단 총액 39억원)가 최근 일정에서 분위기 반저에 성공했지만, 경기력 기복은 여전하다. 홈 이점, 전력 우위를 안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시도한다. 공격 전개 구심점 하슬러(MF, 툰)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짝을 이루는 뷔첼(MF, 레드스타 취리히) 최근 경기력 또한 좋다. 이들이 시도하는 부분 전술 완성도, ‘살라노비치-Y.프릭’ 측면 조합의 다양한 움직임을 더해 꾸준한 기회 창출을 기대한다. 다만 최전방에 위치하는 N.프릭(AM, 뇌샤텔 크사막스) 결정력은 편차가 크다. 격차를 벌리는 과정의 신뢰는 낮다.

지브롤터(피파 랭킹 195위, 선수단 총액 6.5억원) 역시 흐름이 유사하다. 산마리노 상대로 거둔 1-0 승리로 12연패를 끊어냈으나, 경기력에는 다양한 불안이 감지된다. 원정 경기 부담 극복을 위해 무게 중심을 낮춘 운영을 시도한다. 중앙 수비 자원 앤슬리(DF, 블랙번)를 전진 배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원의 수비 기여 개선을 시도한다. 다만 성과는 만족스럽지 않다. 여전히 다양한 불안을 드러내고 있는 측면 수비진은 이번 일정에서도 문제를 일으킨다. 수비진 전반의 균열로 이어질 것이 명백하다. 쉬운 공간 허용, 위험 지역 장악 능력 저하로 위기를 반복한다. ‘워커-카스치아로’ 측면 조합을 활용한 역습은 완성도가 떨어진다. 상대 수비진 배후 공략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 명백하다. 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기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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