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바오 베티스

리그 14위로 올라선 빌바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3승3무의 성적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B팀을 이끌던 가리타노 감독의 부임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는 것이 무엇보다 고무적인 부분. 부진에 빠진 베테랑 FW 아두리츠 대신 FW 윌리암스의 최전방 배치가 효과를 보면서 답답하던 공격이 호조를 보이기 시작했다. MF 베냐트의 출전정지에 FW 아두리츠 MF 리코 DF 레쿠에 등 부상자들의 공백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이지만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상승세에 특히 베티스 상대로는 최근 7경기 5승1무1패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강한 면모가 있다. 원정에 나서는 베티스. 홈에서 지로나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났다. 승점 29점으로 7위를 기록하고 있어 유럽대항전 진출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 DF 프랜시스,주니오르가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반면 DF 시드네이의 복귀로 수비진의 상황이 나아졌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다만 주중 코파 델 레이 에스파뇰 원정을 치르고 빌바오와 만난다는 점은 다소 부담스러운 부분. 1.5군 가동으로 여력을 남겨두기는 했지만 빌바오에 최근 1승1무5패로 약했고 이번 시즌 원정성적도 9경기 3승2무4패로 그리 좋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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