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MLS 분석 DC유나이티드 VS 필라델피아

DC유나이티드

특히 직전 2경기는 모두 무득점으로 마치면서 공격 쪽에 큰 문제가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공격진에 루니(FW, 22경기 11골 6도움)라는 확실한 중심 자원이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면서 문제가 생긴 듯 보입니다. 특히 아코스타(LW, 22경기 5골 1도움)가 최근 5경기에서 1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고, 아리올라(RW, 19경기 4골 3도움)는 그보다는 낫지만 2경기 연속 침묵 중입니다. 루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도 더 심해지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루니의 체력도 점차 떨어지면서 공격의 기동력이 크게 죽어버린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이 팀은 최근 홈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는 힘이 부족해 보입니다. 직전 홈 7경기에서 단 1경기만을 승리했습니다(1승 5무 1패). 패배가 적은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대부분을 승점 1점에 그치면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특히 직전 몬트리올전에선 무려 4골을 실점하며 0-4로 크게 무너진 모습입니다. 선수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 것이 결과로 이어진 듯 보입니다. 이 부진의 흐름은 ‘핵심 미드필더’ 몬테이로(CM, 16경기 4골 6도움) 가 부상으로 빠진 기간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몬테이로의 부상으로, 공격 전개 과정의 유연함이 크게 줄었고 속도도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공격 장면 대부분이 프르지빌코(FW, 17경기 9골 1도움)의 피지컬을 활용하려는 단순한 롱볼 패스에 그치고 있습니다. 공격 패턴이 크게 단조로워지면서 좋은 장면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팀은 특히 원정에서 더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직전 원정 4경기 중 1승 3패로 3경기를 패배로 끝냈을 정도입니다. 이 3패 모두 4실점을 내주며 수비에서의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홈 팀과의 순위 차이는 꽤 있지만 원정이라면 결코 순탄치 않은 경기가 될 것입니다.

최종정리

두 팀의 무승부, 오버(2.5점 기준) 양상의 결과를 예상합니다. 필라델피아의 원정 부진으로 인해 DC유나이티드가 정배당을 부여 받은 경기입니다. 허나 DC유나이티드도 최근 홈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기에 크게 신뢰할 수 있는 팀은 아닙니다.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는 힘이 부족하기에 필라델피아를 제압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무승부.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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