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8연패의 늪에 빠진 보스턴 레드삭스는 릭 포셀로(9승 8패 5.74)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포셀로는 7월 한달간 4승 1패 7.94라는 상당한 투구의 괴리를 보여준바 있다. 그나마 원정보다는 홈에서의 투수가 안정적인 편인데 이적 이후 캔자스시티 상대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QS라도 해내면 고마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햅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집중력 문제가 여전히 불거지고 있는 중이다. 홈에서 반등이 되지 않으면 미래가 없을듯. 그나마 프라이스의 조기 강판 이후 불펜이 5.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게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타선 난조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마이크 몽고메리(1승 4패 6.34)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31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몽고메리는 선발로 등판했을때 투구의 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 게다가 펜웨이 파크 통산 방어율이 무려 12.27이라는건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임시 선발인 스멜처 공략에 실패하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중이다. 불펜 역시 안정감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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