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는 지난 K리그1 22R에서 홍정호와 김승대, 로페즈 등의 연속골을 앞세워 FC서울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11경기에서 8승 3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 김신욱이 떠났지만 사무엘 호사와 김승대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유지했다. 이와 동시에 티아고와 최영준을 비롯해 불필요한 자원 등을 정리했다. 전북은 김승대가 전북 데뷔전에서 골을 넣음에 따라 김승대와 이동국, 로페즈, 문선민 등을 앞세운 공격은 파괴력을 유지하면서도 김신욱의 높이를 활용한 축구에서 김승대, 로페즈, 문선민 등의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을 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권경원이 가세하면서 홍정호와 김민혁 등이 버틴 중앙 수비도 안정감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지난 K리그1 22R에서 마그노와 윤일록의 연속골에도 경남FC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패하지 않았다. 제주는 여름 동안 남준재와 이근호, 크리스티안 오사구오나, 임상협, 최규백, 김대호, 오승훈 골키퍼 등을 영입하며 전체적인 전력을 강화했다. 그리고 윤일록이 해결사 역할을 하고, 서진수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알렉스 중심의 수비는 여전히 불안하고, 경기마다 기복을 보여주지만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 지에 따라 공수 전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제주와의 리그 통산전적에서 47승 18무 27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북은 올 시즌 제주와의 2차례 대결에서 각각 1-0, 3-1로 승리했고, 최근 제주와의 8차례 대결에서 7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전북은 올 시즌 홈에서 7승 3무 1패를 기록한 반면에 제주는 원정에서 1승 5무 5패를 기록했다. 물론, 제주는 윤일록이 부활하면서 득점력을 앞세워 상대를 괴롭히고 있다. 하지만 전북이 제주와의 공수 전력에서 우위에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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