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NPB분석 야쿠르트 VS 주니치
야쿠르트
경기 내용도 접전패와 대패가 교차되는 형태로 팀 사기 떨어뜨리기 딱 좋은 수준입니다. 특히 요코하마와의 2차전에서는 야쿠르트 타선이 선취점을 내자 야구르트 선발 이시카와가 비로 역전 실점을 허용하는 등, 마운드와 타선의 손발이 전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선도 아오키부터 발렌틴으로 이어지는 2~4번 타순을 제외한 나머지가 무안타에 그치는 등, 타격감 자체가 그리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번 선발이 경험이 일천한 시미즈라는 점, 그리고 상대 선발이 지난 경기에서 야쿠르트 타선을 농락했던 야나기라는 점은 더욱 불안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시미즈 노보루가 선발 투수로 등판합니다. 대졸 신인으로 프로 1년차부터 1군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면서 9경기(선발 2경기) 출전하여 2패, 방어율 5.7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최고 151km/h에 달하는 속구를 던지면서 주목받았으며, 여기에 투심, 커터,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라는 다양한 패턴을 피로하면서 전형적인 일본식 선발 투수로 기대를 받았던 바 있습니다. 다만 이 다양한 구종을 프로에서 제대로 활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컨트롤에서 미숙한 모습이 엿보입니다. 이번 시즌 20.1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을 무려 10개나 내주었습니다. 주니치 상대로는 이번 시즌 첫 등판입니다.
주니치
한신과의 경기에서는 주로 중심타선, 그리고 리드오프 히라타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상대 야쿠르트와 마찬가지로 주니치 타선 역시 특정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입니다. 불펜도 매 경기당 반드시 3명씩 나와서 던지는 등 다소 부담스러운 페이스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에이스 야나기가 출격하는 이번 경기는 타이밍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아직 1군급 실력이라 볼 수 없는 상대 선발 시미즈도 주니치 입장에서는 처음 상대해본다는 점 외에는 벌다른 변수 없이 상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ㅂ너 경기 야나기 유야가 선발로 등판합니다. 이번 시즌 17경기 9승 4패에 방어율 2.7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최고 150km/h 전후의 속구를 던졌지만 프로에서는 140km/h 중후반대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신 커브와 커터의 파괴력을 대폭 강화, 야나기의 커브는 이른바 폭포수 커브에 속하는 세로로 떨어지는 공인데 한국으로 치면 신정락(한화)을 연상케 하는 기괴한 무브먼트로 유명합니다. 대학 시절에는 포수 사인이 맞지 않으면 포구 자체가 어렵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예측하기 어려운 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야쿠르트 상대로는 5경기 등판하여 3승 1패, 방어율 4.18을 기록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8이닝 동안 1실점하면서 122구를 던져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습니다.
최종정리
주니치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타선과 불펜 소모도 등의 차이도 크지만, 선발 대진에서 격차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컨트롤이 완성되지 않은 시미즈로서는 주니치 타선을 막아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치는 타자만 계속 치고 있는 야쿠르트 타선을 상대로 주니치 선발 야나기는 비교적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결론, 주니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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