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SPA D1 04:30 [에이바르 VS 엘체]

에이바르(18위 승패무패패)는 3경기 동안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4-4-2를 기반으로 전방 압박을 시도하고 있으나 손쉽게 압박이 해체 당하며 포백 라인이 위기에 직면하는 장면들이 자주 연출됐다. 이 때문에 활동량이 적고 운동 능력이 특출나지 않은 비가스(DC), 올리베이라(DC)가 강제로 넓은 공간을 커버하게 됐으며 이는 지속적인 문제로 드러났다. 그래도 긍정적인 점이 있다면 공격 라인에서의 컨디션 회복 가능성이다. 이누이(AML)와 레온(AMR) 측면 조합이 날카로움을 찾아가고 있으며 때마침 키케(ST 3경기 2득점)의 골 감각이 아주 날서있다. 엘체의 쓰리백 라인은 그 기량이 아주 형편 없는데 많은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엘체(20위 무승무승패)는 냉정히 프리메라 리가 수준의 팀으로 보긴 어렵다. 스쿼드 레벨이 너무도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전술적으로도 허점이 많다. 우선 중앙 미드필드 조합은 수비 상황에서 기여도가 떨어지고, 볼 배급이나 운반에도 뚜렷한 강점이 없다. 좌우 윙백의 경우에도 공격의 활로를 틀 만큼 활발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쓰리백 라인이 신체적으로 너무도 떨어지는데다 빌드업 상황에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편. 이 때문에 에이바르의 전방 압박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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